시엠립 앙코르 왓 바

캄보디아 시엠립 펍스트리트의 오래된 백패커 파티 바로, 저가 맥주·버킷·낙서벽 이미지가 강한 관광객형 밤거리 명소다.

마지막 수정9시간 전

개요[편집]

앙코르 왓 바는 캄보디아 시엠립 펍스트리트의 Street 08에 있는 오래된 관광객형 바다. 1998년부터 이어진 원조급 술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앙코르 와트를 보고 내려온 백패커들이 밤에는 여기서 맥주와 버킷으로 체력을 다시 잃는 곳이다.1 가격은 2026년 검색 기준 맥주 $1~1.5, 버킷 $3~6 정도가 여러 후기와 가이드에 걸쳐 보이며, 예전 50센트 해피아워의 그림자는 아직도 후기에 남아 있다.

별명 붙이자면 “사원 다음 코스의 낙서장”이다. 낮에 돌기둥을 보던 사람이 밤에는 벽에 빼곡한 사인과 네온을 보게 되니, 시엠립 여행 동선이 꽤 노골적으로 접힌다. 고급 라운지라기보다 싸고 시끄럽고 늦게까지 가는 펍스트리트 바호핑의 기준점에 가깝다.

특징[편집]

이 집의 분위기는 “깨끗한 와인잔”보다 “한 번 더?”에 가깝다. 벽면은 네온과 낙서, 방문자 사인으로 덮여 있고, 오래된 블로그와 여행 후기에는 무료 티셔츠, 버킷, 테이블 위 춤 같은 동남아 백패커 술집의 고전 소품이 계속 나온다.2 사원 부조는 돌에 새기고, 여기는 매직펜으로 새긴다. 보존 상태는 각자 양심에 맡기는 것.

손님층은 서양권 배낭여행자와 단체 여행객 비중이 높다. 조용히 칵테일 맛을 따지는 곳이라기보다, 큰 음악·싼 맥주·낯선 사람과의 술게임이 한 봉지에 같이 담긴 쪽이다. 2023년 후기에는 $1 맥주, 당구대, 푸스볼, 비어퐁이 언급되어 젊은 여행자용 놀이터 이미지가 강하다.

1998년 개장설은 여러 여행 매체에서 반복된다. 2010년 Jakarta Post도 이 바가 Pub Street의 초창기 흐름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설명했고, 2009년 행사 공지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와 음료 스페셜이 보인다. 예전에는 “무료 티셔츠”와 “버킷” 이야기가 더 강했는데, 2024년 이후 후기는 직원 친절, 축구 관람, 당구, 사진용 분위기 쪽이 더 자주 보인다. 술집도 나이를 먹으면 무릎 대신 리뷰 키워드가 바뀌는 것.3

이용 안내[편집]

위치는 Pub Street 중심부, 올드마켓Temple Club 근처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후기상 워크인 위주이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클럽보다는 술을 주문하고 섞여 노는 바에 가깝다. 예약·픽업형 시스템보다는 지나가다 들어가는 밤거리 술집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격은 시기와 해피아워에 따라 차이가 난다. 2019~2020년 트립어드바이저 후기에는 해피아워 맥주 50센트가 반복되지만, 2023년 이후에는 $1 맥주, 2024~2026년 가이드에는 $1.5 맥주와 $3 안팎 버킷도 보인다. 50센트, 1달러, 1.5달러. 숫자만 놓고 보면 작지만, 오래 다닌 사람에게는 세월이 컵 안에서 올라온다.4

영업시간은 대체로 오후부터 새벽 3시 전후, 금·토는 새벽 4시까지로 적힌 곳이 많다. 다만 2025~2026년에는 일부 지도·가이드에서 폐업 표시와 최근 리뷰가 충돌한다. 현장 기준 영업 상태 갱신바람.

평가[편집]

긍정 평은 대체로 가격과 분위기에 몰린다. 트립어드바이저에는 “Loud And Cheap”이라는 말이 그대로 붙었고, 2020년 후기에서는 50센트 해피아워와 빠른 서비스가 장점으로 적혔다. 2024년 후기에는 축구 보기 좋고 매니저가 친절했다는 평, 당구를 치며 술 마시기 좋고 직원이 투어 팁까지 줬다는 평도 있다.

구글맵 리뷰 미러에는 별점 4점대와 함께 “cheap”, “friendly staff”, “free shots”, “pool table” 같은 단어가 붙는다. 2024년 리뷰 중에는 맥주 $0.75와 합리적인 가격을 적은 글도 있고, 군중이 차기 전에 가면 직원과 이야기하기 좋다는 평도 있다. 빈 시간대에는 바, 늦은 시간대에는 스피커 달린 소용돌이. 같은 장소인데 사용법이 다르다.

반대로 술맛과 소음에는 호불호가 선명하다. 2024년 부정 후기에는 따뜻한 맥주 2병을 받고 얼음을 제안받았다는 불만이 있었고, 2016년 쪽에는 럼콕·진토닉에서 술맛이 약하다는 후기가 보인다. 구글맵 리뷰 미러에도 “대화가 어렵다”, 음료 제조가 길어질 때가 있다는 식의 평이 같이 붙는다.5

한국어권 후기는 업소 단독으로 많지 않지만, 네이버 노출 후기 중에는 “명성에 비해 맛은 그럭저럭”, “칵테일도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사진과 상징성은 챙기고, 혀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가성비는 좋지만 맛집은 아니다. 이 문장 하나로 잔이 반쯤 정리된다.

주의사항[편집]

소음은 이 업소의 단점이면서 상품이다. Pub Street 자체가 여러 바의 음악이 서로 부딪치는 구조라, 밖에 앉으면 맞은편 음악까지 한 잔에 섞여 들어온다는 후기도 있다. 대화가 목적이면 The Lane 쪽 작은 바를 보는 편이 낫다.

술값은 싸지만 메뉴판과 해피아워 적용 시간은 먼저 보자. 예전에는 해피아워 가격으로 미리 주문했다는 2020년 후기도 있었지만, 지금도 그대로 된다고 보고 앉으면 잔보다 표정이 먼저 비워질 수 있다. 최신 메뉴판 사진 아시는 분 추가바람.

새벽 앙코르 와트 일출 투어가 잡혀 있다면 버킷은 조심하자. 사원 계단은 역사 유적이지 숙취 측정기가 아니다.6 툭툭 이동과 숙소 복귀 동선은 미리 잡아두는 편이 좋다.

여담[편집]

  • 2009년 전후 기록에는 “Promoting irresponsible drinking since 1998” 문구가 보인다. 문구가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관광지 바의 자기소개로는 거의 직구다.7
  • 2015년 블로그 후기에는 버킷을 사고 무료 티셔츠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탁 후에도 그날 밤 기억이 남아 있었는지는 별개 문제다.
  • 2018년 시엠립 백패커 파티 논쟁 때 Angkor What Bar와 연계된 파티명이 포럼에서 거론됐다. 업소 책임으로 단정할 일은 아니고, 당시 Pub Street 파티 문화가 어느 정도로 과열됐는지 보여주는 곁가지로 보는 편이 맞다.
  • 코로나 이후 한때 닫았다는 여행글과 2024~2025년 방문 후기가 같이 남아 있다. Pub Street식 생존력은 간판보다 리뷰 날짜에서 확인되는 것.
  • 앙코르 왓 바 낙서벽은 따로 문서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사진만 모아도 세계지도와 술기운의 공동 작업물이 된다.
  • 덧붙여, Temple Club과 번갈아 가는 루트가 자주 언급된다. 한쪽이 너무 크면 반대편도 커지는 거리라서, 음악 장르는 DJ보다 스피커 위치가 더 빨리 정한다.

관련 문서[편집]

각주[편집]

  1. 이름 때문에 사원 문서 찾다가 여기로 흘러오면 검색 엔진도 잠깐 앉아서 맥주를 마셔야 한다. ↑되돌이

  2. 백패커 문화에서 무료 티셔츠는 훈장과 세탁물 사이 어딘가에 있다. ↑되돌이

  3. 무릎 이야기는 과장이지만, 1998년생 술집이면 여행자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꽤 있다. ↑되돌이

  4. 물론 $1.5도 한국 번화가에서 보면 물 한 병이 옆에서 조용히 눈치를 본다. ↑되돌이

  5. Pub Street에서 “조용히 대화”를 기대하는 건 스피커 앞에서 도서관 회원증을 꺼내는 일에 가깝다. ↑되돌이

  6. 새벽 4시 알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잔인하다. ↑되돌이

  7. 보통 광고 문구는 장점을 부풀리는데, 여기는 단점을 먼저 자수하는 방식이다. ↑되돌이

이 문서는 2026년 7월 18일 10:22에 마지막으로 편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