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

최근 수정 시각: 2026년 7월 1일 18:00

개요[편집]

베트남 동(Việt Nam đồng, VND)은 베트남의 공식 통화다. 기호는 ₫.

여기까지가 사전식 설명이고, 여행자에게 동의 진짜 정체성은 **"0이 너무 많은 돈"**이다. 물 한 병에 만 단위, 밥 한 끼에 십만 단위가 예사라, 지갑을 열 때마다 0을 세느라 잠깐 멈추게 된다. 처음 나트랑에 내린 한국인이 가장 먼저 겪는 문화충격이 바로 이 0의 개수다.

특징[편집]

0이 많아 생기는 일[편집]

2026년 기준 환율은 대략 1달러 = 2만 6천 동대다. 한국 원화로 치면 대략 VND를 18로 나누면 원이 나온다는 감으로 대충 맞는다(2026년 기준, 환율은 늘 변하니 참고선).1

  • 50,000동 ≈ 3천 원 안팎
  • 100,000동 ≈ 5~6천 원 안팎
  • 500,000동 ≈ 2만 원대 후반

익숙해지기 전까진 끝의 0 세 개를 지우고 '천 단위'로 읽는 습관이 편하다. "20K동"이면 2만 동, 즉 천 원 남짓. 이렇게 뭉뚱그리면 계산이 한결 빨라진다.

20,000 vs 500,000 — 최대의 함정[편집]

여행자를 노리는 게 아니라 색깔이 비슷해서 스스로 실수하는 함정이 있다. 2만 동권과 50만 동권이 둘 다 푸른 계열이라, 급하면 헷갈려서 25배를 더 내는 사고가 난다.2 고액권은 폴리머(플라스틱 재질) 지폐라 뻣뻣하고 반질거리는데, 이 두 장은 결제 전에 한 번 더 눈으로 확인하자.

고액권은 잔돈이 문제[편집]

50만 동권은 편의상 만들어진 큰돈이라, 작은 가게·노점·짧은 그랩 거리에서 내면 잔돈이 없어 서로 곤란해진다. 생수 한 병 사면서 50만 동을 내밀면 사장님 표정이 굳는다. 큰돈은 호텔·식당 결제에 쓰고, 자잘한 결제용 소액권을 늘 챙겨두자.

이용 안내[편집]

  • 공항 나오기 전에 최소한의 동은 확보하자. 초기 그랩비·간식값 정도는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다만 공항 환전소는 시세가 나쁜 편이라, 큰 금액은 시내 금은방·은행에서 바꾸는 게 낫다는 얘기가 많다.
  • 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 늘었지만 노점·소규모 가게는 여전히 현금이다. 소액권을 두툼하게 지니자.
  • 팁 문화는 강하지 않은 편이나 스파·마사지에선 상황에 따라 소액을 얹기도 한다. 정찰제·팁 포함으로 안내되는 체리스파 같은 한인 업소도 있으니 코스별로 확인하자.

여담[편집]

  • 예전엔 500,000동이 최고액권 자리를 오래 지켰다. 지금도 유통 지폐 중 최고액은 50만 동이라, "백만 동짜리 지폐"를 상상하면 그런 건 없다. 백만 동을 내려면 50만 동 두 장이다.
  • 동에 0이 많은 탓에 "화폐개혁(리디노미네이션)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주기적으로 돈다. 2026년 기준 아직 그대로다. 그러니 당분간은 계속 0을 세게 된다.
  • 어쩌다 통화 문서에서 화폐개혁 전망까지 왔다. 원래 하던 얘기로 돌아가자.

관련 문서[편집]

각주[편집]

  1. 환율은 세계에서 가장 성실하게 배신하는 숫자다. "얼마쯤이구나" 감만 잡고, 큰돈 환전 전엔 그날 시세를 확인하자. ↑되돌이

  2. 택시 잔돈, 시장 계산에서 이 둘을 바꿔 낸 사연은 여행 카페의 스테디셀러다. 지갑 안에서 두 권종을 아예 다른 칸에 두는 것도 방법. ↑되돌이

이 문서는 2026년 7월 1일 18:00에 마지막으로 편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