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저녁 5시쯤 항베 거리 호텔 로비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하노이 올드쿼터 지붕들이 갑자기 발밑으로 내려앉는다. 라이트하우스 스카이바는 La Siesta Premium Hang Be Hotel 옥상에 있는 호텔 바 겸 루프탑 바다. 유명세는 호안끼엠 호수 쪽 전망, 17:00~18:30 해피아워, 그리고 “맥주거리 너무 북적거려서 올라왔다”는 여행자 동선에서 나온다.1
가격은 로컬 술집 감각으로 오면 살짝 턱이 걸리고, 호텔 루프탑 감각으로 오면 생각보다 덜 아프다. 해피아워에는 로컬 맥주 65,000동, 클래식 칵테일 170,000동 선이라 “한 잔만 마시고 사진 찍자”가 “한 잔 더?”로 바뀌기 쉽다. 무서운 것은 술이 아니라 일몰 시간대의 자리 경쟁인 것.2
가격·코스[편집]
2026년 공식 메뉴 기준 해피아워는 17:00~18:30이다.
| 구분 | 가격 |
|---|---|
| 로컬 맥주 | 65,000동 |
| 크래프트 맥주 | 120,000동 |
| 하우스 와인 | 120,000동 |
| 믹스드링크 | 120,000동 |
| 클래식 칵테일 | 170,000동 |
일반 메뉴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대체로 295,000~325,000동이다. Velvet Rose 같은 295,000동 라인과 Hanoi Mule 같은 325,000동 라인이 같이 있다. 스낵은 갈릭브레드 120,000동, 감자튀김 150,000동, 스프링롤·나초·치킨스큐어 200,000동, 치즈와 콜드컷 플래터 535,000동 정도로 잡으면 된다.
과거 기록을 보면 가격의 표정이 조금 달랐다. 2019년 Foody에는 65,000~2,000,000동이라는 넓은 가격대가 남아 있었고, 2020년 무렵 여행 글에서는 클래식 칵테일이 약 US$10로 소개됐다. 2021년 전후 구 메뉴 흔적에는 시그니처 칵테일 210,000동, 로컬 맥주 80,000동, 와인 잔 210,000동 같은 숫자도 보인다. 2026년 현재는 해피아워가 저가 방패를 들고, 일반 시그니처가 호텔 루프탑 가격표를 담당하는 구조다.3
이 집 가격을 볼 때는 “한 잔 가격”보다 “몇 시에 갔는가”가 더 중요하다. 17:00~18:30에 들어가면 같은 옥상인데 표정이 부드럽고, 정가 시간에 스낵까지 붙이면 영수증이 갑자기 정장 차림으로 서 있다. 가격표 앞에서는 해가 지는 속도도 메뉴판 넘기는 속도도 빨라진다.
시설·분위기[편집]
공식 설명과 여러 후기에서 반복되는 특징은 배 모양의 다층 테라스와 등대 조형물이다. 항베의 “베”가 뗏목·배 쪽 뜻이라는 설명까지 붙어 있어, 콘셉트가 그냥 바다 그림 몇 장 붙인 수준은 아니다. 올드쿼터 골목 위에 배를 올려놓은 셈인데, 하노이 교통을 생각하면 의외로 설득력이 있다.4
전망은 호안끼엠 호수, Chương Dương 다리, 홍강 방향, 올드쿼터 지붕선이 핵심이다. 초고층 전망대처럼 도시를 내려찍는 맛은 아니고, 구시가지의 높낮이가 가까이 보이는 쪽이다. 10층대라서 손에 닿을 듯한 뷰가 장점이다. 아주 높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더 하노이답다는 사람도 있다.
손님층은 외국인 여행자, 커플, 호텔 투숙객, 올드쿼터를 걷다가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 사람들 쪽이다. 한국어 후기에도 “관광객용 바”, “외국인 손님 대부분”, “연인끼리 가기 좋다”는 말이 보인다. 맥주거리의 소음에서 한 발 빠지는 피난 계단 같은 역할도 한다.
서비스 평은 강하다.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에는 직원의 칵테일 추천, 사진 도움, 담요 제공, 생일 케이크 수령 도움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 특정 직원 이름을 직접 적는 후기도 많지만, 문서에서는 개인명보다 “직원 응대가 평판의 큰 축” 정도로 보는 편이 낫다. 리뷰란 원래 칵테일보다 사람이 오래 남을 때가 있다.5
이용 팁[편집]
좋은 전망석은 예약하는 편이 낫다. 구글맵 한국어 리뷰에는 “예약은 필수”라는 표현이 있고, 일몰 전후에는 창가·난간 쪽 자리가 먼저 찬다. 그냥 올라가도 되는 날은 있지만, 그날 하늘 색깔이 괜찮으면 남들도 같은 생각을 한다.
흐린 날에는 석양 기대치를 낮추자. 구름이나 대기 상태 때문에 “공간은 좋았지만 석양은 아쉬웠다”는 후기가 있다. 반대로 날만 받쳐주면 호안끼엠, Chương Dương 다리, 올드쿼터 지붕선이 한 컷에 들어온다. 선셋은 메뉴판에 적힌 상품이 아니다. 하늘 쪽 사정이다.6
식사는 가볍게 잡는 게 좋다. 영어권 리뷰에는 스프링롤·나초·치킨스큐어가 괜찮다는 말이 있고, 동시에 “음식은 평균”, “카나페 플레이트가 작다”는 평도 있다. 배를 채우러 가기보다 해피아워에 음료와 스낵을 붙이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결제는 카드가 대체로 되는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후기에는 특정 카드가 안 됐다는 말이 있다. 여행 막날 동전까지 털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현금이나 보조 카드를 챙기자. 유료 애피타이저 안내가 헷갈렸다는 단일 불만도 있으니, 테이블에 올라온 것이 무료인지 주문 전 확인하는 편이 깔끔하다.7
여담[편집]
- 2020년 코로나 시기에는 휴업 공지가 있었고, 2021년 전후에는 조기 마감 흔적도 보인다. 지금은 매일 자정까지 영업하는 흐름이다.
2020년 4월 말까지 닫힌 집이 2026년에는 자정까지 불 켜는 집이 됐으니, 옥상도 나름 재활을 했다. - 직원 추천과 사진 도움을 칭찬하는 리뷰가 유난히 많다. 바를 보러 갔다가 서버 이름을 외우고 내려오는 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음식은 식사 목적보다 안주 쪽으로 보는 편이 맞다. “스프링롤은 괜찮다”와 “카나페 양이 작다”가 같이 있다. 배고픈 사람은 아래층 식당까지 같이 검토하자.
- 네이버 후기 중에는 예전 영업시간을 16:00 오픈, 해피아워 17:00~19:00로 적은 글도 있다. 2026년 공식 표기는 17:00 오픈, 해피아워 17:00~18:30이다. 예전 현장 표기 보신 분 수정바람.
- 2025~2026년 새해 전야 쪽 후기는 위치와 불꽃놀이 전망을 좋게 보면서도 행사 운영이 어수선했다는 말이 있다. 특별일에는 평소의 라이트하우스와 다른 종목이 된다고 보면 된다.
- 한국어권에서는 같은 건물의 스파 후기와 호텔 숙박 후기가 자주 섞인다. 바만 찾을 때는 “루프탑”, “해피아워”, “10층”, “27 Hang Be”가 붙은 글을 골라 읽자. 검색창도 가끔 술을 덜 마신 사람보다 헷갈린다.8
관련 문서[편집]
하노이 루프탑 바 · 호안끼엠 · 맥주거리 · 베트남 해피아워 · 올드쿼터 밤산책 · 호텔 루프탑 가격표 · 하노이 가라오케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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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거리에서 빠져나왔는데 또 술집인 점이 이 동선의 핵심이다. 도망이 아니라 고도 변경.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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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는 일몰을 좋아한다. 그리고 일몰은 하루에 한 번만 한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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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0동이던 흔적을 보고 현재 메뉴를 보면, 칵테일도 세월을 배운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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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좁고, 오토바이는 많고, 배는 옥상에 있다. 하노이는 가끔 이런 식으로 정리된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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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사람 이름이 반복되면 둘 중 하나다. 서비스가 좋았거나, 손님이 칵테일 이름을 못 외웠거나.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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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날 루프탑에 올라가면 인간은 갑자기 기상청을 원망하게 된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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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온 줄 알았는데 유료였다”는 장면은 여행지에서 꽤 오래 기억난다. 술맛보다 오래 갈 수도 있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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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에 숙박, 스파, 바가 같이 있으면 검색 결과가 합석한다. 합석비는 없다. ↑되돌이
이 문서는 2026년 6월 28일 15:04에 마지막으로 편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