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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상자 · 더 루프탑 (The Rooftop Bar & Restaurant)**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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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 | 내용 |66
|---|---|77
| 명칭 | 더 루프탑 (The Rooftop Bar & Restaurant) |88
| 지역 | [[베트남]] · [[하노이]] 호안끼엠구 |99
| 업종 | [[루프탑 바]] · [[라운지]] · 주말 [[클럽]] |1010
| 위치 | 퍼시픽플레이스 빌딩 19층, 83B 리 트엉 끼엣 |1111
| 가격대 | $$~$$$ (칵테일 19만 동선, 세트 60만 동) |1212
| 영업시간 | 운영 당시 기준 새벽 2시까지[^1] |1313
| 규모 | 실내 라운지 + 야외 테라스, 수용 약 400명 |1414
| 특징 | 도심 100m 스카이라인 뷰, 시그니처 '오이스터 샷' |1515
1616
## 개요1717
18-
주말 밤, [[하노이]] 도심 리 트엉 끼엣(Lý Thường Kiệt) 거리의 퍼시픽플레이스 빌딩 앞에서 19층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무리가 있다면 십중팔구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다. **더 루프탑**(The Rooftop)은 그 19층에 자리한 [[루프탑 바]] 겸 [[라운지]]로, 평일엔 칵테일 한잔하기 좋은 한가한 스카이바지만 주말이면 [[클럽]]으로 변신한다. 지상 100m에서 펼쳐지는 도심 야경 하나로 "하노이에서 가장 예쁜 루프탑" 소리를 듣던, [[베트남]] 수도의 1세대 스카이바 중 하나다.18+
주말 밤, [[하노이]] 도심 리 트엉 끼엣(Lý Thường Kiệt) 거리의 퍼시픽플레이스 빌딩 앞에서 19층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무리가 있다면 십중팔구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다. 택시기사에게 '퍼시픽플레이스'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거리 이름만 대면 근처를 뱅뱅 돈다는[^2], 그 찾기 애매한 건물의 꼭대기다. **더 루프탑**(The Rooftop)은 그 19층에 자리한 [[루프탑 바]] 겸 [[라운지]]로, 평일엔 칵테일 한잔하기 좋은 한가한 스카이바지만 주말이면 [[클럽]]으로 변신한다. 지상 100m에서 펼쳐지는 도심 야경 하나로 "하노이에서 가장 예쁜 루프탑" 소리를 듣던, [[베트남]] 수도의 1세대 스카이바 중 하나다.1919
20-
가격은 하노이 여느 바보다 한 뼘 비싸다. 뷰값·위치값이 얹혔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일관된 평이고, 실제로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 유독 가격 항목 점수만 바닥을 긴다[^2]. 정리하자면 **뷰는 진짜, 음식은 글쎄, 값은 뷰만큼** 정도 되는 집이다.20+
가격은 하노이 여느 바보다 한 뼘 비싸다. 뷰값·위치값이 얹혔다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일관된 평이고, 실제로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 유독 가격 항목 점수만 바닥을 긴다[^3]. 정리하자면 **뷰는 진짜, 음식은 글쎄, 값은 뷰만큼** 정도 되는 집이다.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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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선 의외로 존재감이 옅다. 하노이 루프탑이라 하면 대개 롯데센터 65층 [[탑 오브 하노이]]로 직행하는 탓에, 정작 '더 루프탑'이라는 정식 상호를 단 이 도심 노포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자리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남은 한국어 후기들은 이곳을 "홍대 HO BAR의 하노이판"으로 불렀다.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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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메뉴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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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이 대략 **19만 동**, 생맥주(타이거 드래프트)가 **7만 5천 동**, 세트 메뉴가 **60만 동** 선이다. 시그니처는 굴에 보드카·타바스코·금귤을 얹은 '오이스터 샷'으로, 리뷰마다 콕 집혀 언급되는 이 집의 이름표다.2727
28-
예전엔 사정이 조금 달랐다. 2017년 무렵만 해도 메인 요리가 **~~18만 동~~**(약 8.5달러) 선이라 "인근 호텔 루프탑인 [[서밋 라운지]]보다 착하다"는 평을 듣던 집이다.[^3] 대신 그때도 "칵테일 완성도는 서밋만 못하다"는 꼬리표가 붙었으니, 싸고 무난한 쪽으로 포지션을 잡았던 셈이다. 지금은 그 자리에 '비싼데 음식은 별로'라는 평이 대신 앉았다.28+
예전엔 사정이 조금 달랐다. 2017년 무렵만 해도 메인 요리가 **~~18만 동~~**(약 8.5달러) 선이라 "인근 호텔 루프탑인 [[서밋 라운지]]보다 착하다"는 평을 듣던 집이다.[^4] 대신 그때도 "칵테일 완성도는 서밋만 못하다"는 꼬리표가 붙었으니, 싸고 무난한 쪽으로 포지션을 잡았던 셈이다. 지금은 그 자리에 '비싼데 음식은 별로'라는 평이 대신 앉았다.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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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얘기가 나오면 후기의 온도가 뚝 떨어진다. 스테이크·피자·스프링롤 할 것 없이 "기대 이하", "그저 그렇다"가 반복되고, 한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어는 "이 음식은 누구한테도 안 먹이겠다"는 문장까지 남겼다. 2019년엔 국수에서 비닐 조각이 나왔다는 후기가, 한국인 방문객 사이에선 "수프에서 플라스틱이 나왔는데 응대도 엉망"이라는 1점짜리 혹평이 돌기도 했다. 결론은 오래전에 났다 — **여긴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마시며 뷰 즐기러 가는 곳.**3131
3232
## 시설·분위기3333
3434
구조는 넓고 아늑한 실내 라운지와, 건물을 빙 두르는 좁은 야외 테라스로 나뉜다. 자리 값을 하는 건 단연 테라스 끝자리다. 하노이가 고층 빌딩이 드문 도시라 19층만으로도 도심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뚫린다는 게 방문객 공통평이다. 갈색·붉은 톤의 인테리어에 재즈·DJ·라이브가 얹혀 "조용하고 고급스럽다"는 인상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클럽의 얼굴을 동시에 가졌다.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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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평은 대체로 후하다. 구글맵 리뷰에는 "직원들이 활기차서 시간이 즐거웠다"는후기가 자주 보인다.36+
스태프 평은 대체로 후하다. 구글맵 리뷰에는 "직원들이 활기차서 시간이 즐거웠다", 심지어 "비싼 데서 콜라만 시켰는데도 친절하게 받아줬다"는 훈훈한 후기가 있다.[^5] 다만 서비스 편차는 있다. 후술할 '식초 와인' 사건처럼 응대가 삐끗한 사례도 분명 남아 있으니, 복불복이라 여기는 편이 마음 편하다.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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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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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HO BAR의 하노이판."** 한국 여행 블로그권이 이 집을 번역한 대표 밈이다. 라이벌 격인 [[드래곤플라이]]를 NB에 빗대며, "하노이 맥주 마시며 춤은 추는데 결과는 없더라"는 헌팅 실패담이 세트로 따라붙는다.[^6] 놀러 가긴 좋아도 소득을 기대하진 말라는 뜻이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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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초 와인" 사건(2016).** 상한 와인이 두 잔 연달아 나오자 손님이 결제를 거부했는데, 직원은 "새 병이라 문제없다"며 20분을 실랑이했다는 후기가 있다. 리뷰 제목이 걸작인데, 하노이(Hanoi)에 성가시다(annoying)를 붙인 "Hanoi-ing!"이었다.[^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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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기사도 모르는 랜드마크.** 거리 이름은 아는데 '퍼시픽플레이스'는 모른다는 택시 함정은 이 집을 소개하는 거의 모든 한국어 후기에 등장한다. 새벽에 건물 앞에서 기사와 승강이를 벌인 서사가 곧 방문기의 도입부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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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는 있나.** 이 집 최대의 떡밥이다. 루프탑 전문 가이드 사이트는 2024년 기준으로 상호에 "(Closed·폐업)"을 붙여 놨는데, 정작 트립어드바이저엔 2025년 여름 방문 리뷰가 계속 올라온다.[^8] 죽었다더니 후기가 찍히는 '유령 아닌 유령' 상태랄까. 코로나가 삼킨 옛 핫플이라는 설과, 정보 갱신이 안 된 것뿐이라는 설이 갈린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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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시간은 자료마다 제각각이다. 레스토랑 09:00~21:00에 바는 21:30부터라는 안내도, 매일 24:00까지라는 표기도 있다. 여기선 클럽으로 도는 주말 새벽 2시를 기준으로 적었다.39-
[^2]: 한 리뷰 사이트에서 분위기·위치·서비스가 다 7점대인데 가격 항목만 6.3점이다. 손님들이 "좋은 건 아는 데 비싸서 아쉽다"를 숫자로 남긴 셈. 49+
[^2]: 그래서 후기마다 "리 트엉 끼엣 거리까지는 갔는데 건물을 못 찾았다"는 하소연이 세트로 붙는다. 랜드마크의 배신.40-
[^3]: 개업은 2010~2012년경으로 추정된다. 롯데센터 [[탑 오브 하노이]](2014년 개관)보다도 이른, 하노이 루프탑 1세대다.50+
[^3]: 한 리뷰 사이트에서 분위기·위치·서비스가 다 7점대인데 가격 항목만 6.3점이다. 손님들이 "좋은 건 아는데 비싸서 아쉽다"를 숫자로 남긴 셈.51+
[^4]: 개업은 2010~2012년경으로 추정된다. 롯데센터 [[탑 오브 하노이]](2014년 개관)보다도 이른, 하노이 루프탑 1세대다.52+
[^5]: 비싼 집에서 최소 주문만 하고 뷰를 즐겨도 눈치를 안 줬다는 얘기다. 뷰맛집의 여유이거나, 어차피 뷰가 다 팔아준다는 자신감이거나.53+
[^6]: "홍대 HO BAR면 드래곤플라이가 NB"라는 비유는 한국인이 하노이 밤을 홍대 지리로 옮긴 번역본이다. 통하는 사람에겐 한 방에 통한다.54+
[^7]: 뷰 하나로 장사한다는 유저들의 냉소가 이 한 단어에 압축돼 있다. 물론 반대편엔 "직원이 친절했다"는 후기도 많으니, 그날 운이었을 수도.55+
[^8]: 여행 가이드가 멀쩡한 집을 서류상 죽여놓은 것인지, 정말 문을 닫았는데 리뷰만 옛 리스팅에 이월되는 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확실히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