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드링킹 앤 힐링은 호치민 1군 Hồ Tùng Mậu 거리에 있는 크래프트 칵테일바다. 한국어 후기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전용 코스라기보다 현지 젊은층과 외국인이 섞이는 도심 바투어용 집으로 잡힌다. Foody 기준 가격대는 180,000~320,000 VND라서, 맥주 한두 병으로 끝내는 밤보다 지갑이 조금 더 또렷하게 깨어 있는 편이다.1
공식 표기는 Drinking Healing이고, 영어권 글이나 한국어 후기에서는 Drinking & Healing, 드링킹앤힐링, 드링킹 힐링처럼 조금씩 흔들린다. 이름은 치유를 말하지만 실제 처방은 얼음, 셰이커, 잔, 그리고 1군 물가다.
특징[편집]
가게의 핵심은 150년 이상 된 프랑스식 건물 2층이라는 입지다. 길가에서 바로 보이는 번쩍번쩍한 바가 아니라, 오래된 건물로 올라가 안쪽 공간을 만나는 식이다. 호치민 1군에서 흔한 루프탑 바의 "높이"가 아니라, 계단을 올라가며 분위기를 미리 결제하는 쪽에 가깝다.2
2019년 Condé Nast Traveler는 이곳을 노출 벽돌, 콘크리트 보, 높은 천장이 있는 세련된 칵테일 바로 소개했다. 현지 자료에서도 industrial, hidden bar, speakeasy 같은 단어가 반복된다. 쉽게 말하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잔은 작고 사진은 잘 나오는 타입이다.
칵테일은 시그니처와 클래식, 럼, 위스키·스피릿류까지 폭이 넓다. 한국어 후기에서도 "술들이 잔뜩", "칵테일, 와인, 위스키, 스피릿 등 거의 대부분"이라는 말이 나온다. 취향 다른 사람끼리 와도 메뉴판 앞에서 우정이 깨질 가능성은 낮다. 가격 앞에서는 각자 알아서 버티자.
손님층은 로컬 젊은층, 외국인, 여행자, 데이트 손님이 섞이는 편으로 잡힌다. 한 네이버 후기에는 평일 8시쯤 방문했는데 한국인보다 베트남 현지인이 많았다고 적혀 있다. 이 지점이 은근 중요하다. 여행자용 사진 배경만 만들어 놓은 바가 아니라, 현지 사람들이 실제로 밤을 쓰는 집이라는 것.
2018년에는 신규 오픈한 hidden bar로 소개됐고, 2019년에는 해외 여행매체가 호치민의 세련된 칵테일 바 흐름을 말할 때 이 집을 끼워 넣었다. 2024년에는 아시아권 바 리스트 99위 언급도 붙었다. 처음부터 동네 맥주집으로 출발한 집은 아니었다. 바텐더가 컵을 닦는 순간에도 어디선가 순위표가 따라다니는 타입.3
이용 안내[편집]
영업시간은 공식 사이트 기준 18:30~02:00이다. Foody와 일부 과거 소개 글에는 금·토 03:00 마감처럼 더 늦은 표기도 있어, 늦게 갈 때는 예약 화면 시간대를 먼저 보는 편이 낫다. 주말 피크 시간대는 예약이 안전하다는 소개가 붙는 편이다. 최신 요일별 마감 아시는 분 추가바람.
좌석은 바 자리와 테이블, 소파 계열로 나뉜다. 한국어 후기 중에는 처음엔 한 테이블뿐이었는데 금방 차서 "평일 맞나" 싶었다는 말이 있다. 조용히 한 잔 하러 갔는데 옆자리 텐션까지 같이 주문되는 날이 있는 것.
위치는 Hồ Tùng Mậu 거리 25번지 2층이다. Bitexco Financial Tower와 Nguyễn Huệ 방면에서 묶어 움직이기 좋은 자리라, 식사 후 다음 술자리나 바투어 동선에 넣기 쉽다. 그랩으로 찍고 가도 마지막 20m는 사람의 독해력 영역이다. 간판보다 계단을 믿자.
라모스 진 피즈가 한국어 후기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라모스진피즈 굳", "첫 잔은 진피즈" 같은 식이다. 물론 한 잔의 거품이 모든 사람의 밤을 구원하진 않지만, 메뉴판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붙잡을 손잡이 정도는 된다.
가격·시스템[편집]
2026년 기준 Foody에는 180,000~320,000 VND 범위가 노출된다. 옛 메뉴 이미지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이 250,000 VND 고정처럼 보였으나 Anise Sour, A Botanical Touch 같은 일부 메뉴가 250,000 VND였던 것으로 보는 편이 맞다. 현재는 하한 180,000 VND, 상한 320,000 VND까지 잡히는 구조다.
2022년 KenDesign 소개에는 180,000~1,100,000 VND 범위가 적혀 있다. 이 숫자는 칵테일 한 잔만이 아니라 프리미엄 스피릿·위스키까지 포함한 가격대로 보는 쪽이 자연스럽다. 180,000 / 250,000 / 320,000 / 1,100,000. 네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메뉴판이 아니라 작은 체력 검정표 같다.4
기본 구조는 착석 후 메뉴 주문이다. 바 좌석, 테이블석, 소파 쪽 자리가 있고,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의자 높이가 제각각이라 자리를 잘 잡으면 오래 앉기 편하다고 한다. 짧은 의자에 앉으면 분위기는 좋은데 무릎이 먼저 퇴근할 수 있다.
공식 메뉴는 이미지형으로 올라오는 편이라 검색만으로는 전 메뉴 가격을 빠르게 훑기 어렵다. 이 집은 "대충 아무거나 싼 걸로"가 잘 먹히는 공간은 아니다. 바텐더 추천을 받든 메뉴판을 읽든, 취향을 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어색한 사람은 클래식 칵테일 쪽으로 도망가면 된다.
평가[편집]
강점은 분위기, 음악, 입지, 술 종류다. 네이버 후기 중에는 "음악이 굉장히 내 취향", "분위기 좋다", "칵테일 맛도리" 같은 말이 보인다. 특히 할로윈 무렵에는 Nguyễn Huệ 거리 혼잡과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야기가 함께 붙는다. 바 하나를 갔다 온 후기가 어느새 시내 축제 생존기로 바뀌는 구간이다.
호불호도 있다. 한 후기에서는 분위기는 "죽인다"고 하면서도 칵테일은 입에 맞지 않아 와인 한 병을 시켰다고 적었다. 이 정도면 악평이라기보다 메뉴 선택 실패 후 즉석으로 항로를 바꾼 사례에 가깝다. 잔은 틀렸고, 병은 맞았다.
구글맵 쪽 평판은 외부 집계에서 4점대 초반, 500개 이상 리뷰로 언급된다. 개별 리뷰 전문이 넉넉하게 잡히는 업소는 아니지만, 2018년 이후 꾸준히 소개와 후기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반짝 뜬 사진용 바"보다는 오래 버틴 1군 칵테일 바로 보는 게 맞다.
단점은 가격과 혼잡이다. 현지 로컬 술집 감각으로는 저렴한 편이 아니고, 인기 시간대에는 조용한 바의 꿈이 살짝 접힌다. 또 2층 히든바형 입지라 초행자는 입구에서 한 번 멈칫할 수 있다. 멈칫하는 순간까지 포함해 연출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다.5
주의사항[편집]
예약 없이 가도 되는 날은 있지만, 금·토 늦은 시간이나 행사 시즌에는 예약 화면을 먼저 보는 편이 낫다. 특히 응우옌후에 거리 쪽이 붐비는 날은 바 안보다 바깥 이동이 더 피곤할 수 있다.
가격은 메뉴 종류에 따라 폭이 난다. 시그니처 한두 잔으로 끝낼 사람과 위스키·스피릿까지 보는 사람의 체감이 다르다. "분위기 보러 잠깐"과 "오늘은 여기서 끝"은 같은 문장이 아니다.
이 문서는 바 문서다. 가라오케, 마사지, VIP 서비스 문서에서 다루는 시스템과는 성격이 다르다. 괜히 다른 기대를 들고 가면 바텐더와 메뉴판이 둘 다 억울해진다.
여담[편집]
- 코로나 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스탠딩 바처럼 느껴졌다는 회고가 있다. 2020년 전후 호치민 바 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같은 가게를 두고도 서로 다른 시대 얘기를 하는 셈이다.
- 공식 브랜드 스토리에는 사이공 매장 이전에 달랏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가 붙어 있다. 연도 아시는 분 추가바람.
- 할로윈 시즌 후기에는 무료 페이스페인팅이 등장한다. 안 하겠다던 사람이 결국 입술에 작게 칠했다는 식의, 술집보다 일행 압박이 더 선명한 장면이다.6
- 한국어 표기에서 Dringking & Healing이라는 오타가 보인다. 술집 이름에 g가 하나 더 붙으면 이미 한 잔 들어간 느낌이 나는 것.
- 2018년 자료에는 바 20석, 테이블 60석 규모 언급이 있다. 현재 좌석 배치 최신 후기 갱신바람.
- 메뉴 추천은 라모스 진 피즈, 시그니처 칵테일, 위스키 쪽으로 갈린다. 다만 "라모스 진 피즈 두 잔" 후기는 있어도 "라모스 진 피즈가 인류를 구했다"는 단계까지는 아니다. 적당히 기대하자.7
관련 문서[편집]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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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0 VND도 로컬 맥주집 감각으로는 이미 예의를 갖춘 숫자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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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이면 입구를 한 번 지나칠 수 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1군 건물들이 원래 조금 시치미를 뗀다고 생각하자.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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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바에서 순위가 붙으면 잔이 아니라 이력서가 먼저 반짝이는 기분이 있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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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숫자는 술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고르는 칸에 가깝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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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1층에서 "어서 오세요" 하는 바와, 2층에서 "찾아냈군" 하는 바는 장르가 다르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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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는 거절했지만 입술은 내줬다는 후기가 제일 현실적이다. 협상은 늘 예상 밖의 부위에서 끝난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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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거품이 예쁘면 사진은 산다. 사진이 살면 일행 중 한 명은 반드시 "여기 괜찮네"를 말한다. ↑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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