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크레이지 버팔로는 호치민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 212 Bùi Viện의 대형 바·클럽형 펍이다. 붉은 코너 건물과 버팔로 네온이 워낙 커서, 한국 여행자 후기에서는 술집 이름이면서 동시에 “거기 앞에서 보자”가 통하는 거리 표지판으로 쓰인다.1 가격은 Foody 노출 기준 200,000~440,000동 선이고, 2019년 전후 맥주 50,000동 후기를 같이 보면 “부이비엔 한복판”이라는 위치값이 붙되 첫 잔부터 지갑이 도망가지는 않는 편이다.
2015년 사진 자료에도 간판이 보이는 오래된 축에 속한다. 이 집만 조용히 유명해졌다기보다, 데탐거리·팜응우라오·부이비엔이 한 덩어리로 밤의 동선이 되면서 같이 박힌 이름이다. 낮에는 빨간 건물, 밤에는 소리 나는 빨간 건물. 차이는 꽤 크다.
연혁[편집]
2015년 VietNamNet의 부이비엔·데탐 교차권 기사 사진에는 Crazy Buffalo 간판이 보인다. 당시 이 일대는 Ngã tư quốc tế, 즉 국제 교차로처럼 불렸고, 밤새 불빛과 음악이 이어지는 백패커 상권으로 묘사됐다. 이때부터 이미 가게 하나가 튀었다기보다 거리 전체가 한 장의 큰 전단지처럼 움직였다.
2017년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가 공식 보행자 거리로 정비되면서 주변 상권은 배낭여행자 술집 골목에서 제도권 야간 관광지에 가까워졌다. 차량 통제가 붙고, 여행자 동선이 더 몰리고, 사진 찍는 사람과 맥주 마시는 사람이 같은 폭의 길을 나눠 쓰게 된 것. 보행자 거리라지만 실제 체감은 “사람·음악·오토바이의 눈치게임”에 가깝다.2
2018년 사진에는 현재와 비슷한 붉은 외관, 월드컵 배너, 버팔로 간판이 확인된다. 스포츠 중계 보러 들어갔다가 거리 소리까지 같이 중계받는 구조였던 셈이다. 예전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저 건물 아직 있네” 쪽으로 반응하는데, 부이비엔에서 외관이 계속 기억된다는 건 꽤 강한 자산이다.
2019년 전후 한국 후기에는 “1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다”, “사람 증말 없었음”이 같이 나온다. 같은 거리, 다른 밤. 부이비엔은 사람이 많을 때는 컵 놓을 자리도 없어 보이고, 없을 때는 왜 내 테이블만 조용한지 고민하게 만든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에는 부이비엔 상권 전체가 크게 꺾였다. Thanh Niên 보도에서는 바·클럽들이 한동안 쉬었다가 식당·맥주집처럼 얼굴을 바꿔 다시 열고, DJ와 큰 음악, 점멸 조명을 줄이는 분위기가 언급된다. 크레이지 버팔로 단독 조치라기보다, 이 거리 전체가 잠깐 목소리를 낮춘 시기다. 부이비엔이 조용했다니, 문장만 놓고 보면 거의 오타 같다.3
특징[편집]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이다. CRAZY BUFFALO SAIGON, TRÂU SAY MÊ 간판, 빨간색 코너 건물, 버팔로 머리 네온이 한 번에 들어온다. 여행자는 길을 외우지 못해도 빨간 덩어리는 기억한다. 그래서 업소 자체 후기보다 “크레이지 버팔로 앞”, “크레이지 버팔로 있는 거리” 같은 표현이 더 자주 살아남는다.
공간은 실내 바, 야외 좌석, 상층 발코니형 좌석이 섞인 대형 펍 성격이다. Foody 편의정보에는 카드 결제, 야외 좌석, 흡연 구역, 라이브 음악, 에어컨, 예약 권장이 보인다.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맥주, 칵테일, 과일, 모히또, 시샤, 꼬치류가 같이 언급된다. 꼬치가 유명하다는 후기도 있는데, 최신 메뉴판 갱신바람.
손님층은 배낭여행자, 단기 여행자, 근처 숙소 이용객, 현지 젊은층이 뒤섞이는 쪽이다. 한국 후기의 초점도 “맛집으로 정복”보다는 “데탐거리 마지막 밤”, “숙소에서 도보 5분”, “앞에서 친구 만나기”에 가깝다. 목적지가 반, 동선이 반인 장소라는 것.
가격·시스템[편집]
2026년 기준 Foody에는 Crazy Buffalo Bar가 Bar/Pub로 올라와 있고, 가격대는 200,000~440,000동으로 표시된다. 2019년 전후 한국 후기에는 333·사이공맥주 50,000동 50,000동, 망고 쉐이크 65,000동 65,000동 이야기가 보인다. 새 가격표가 잡히지 않아 옛 후기 가격 그대로 남겨두되, 당시 이용담이라는 점은 봐야 한다.
단품 맥주 가격과 플랫폼 가격대가 따로 노는 이유는 주문 방식 차이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한 병만 마시는 사람, 꼬치까지 얹는 사람, 시샤와 과일을 더하는 사람이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숫자가 서로 인사를 안 한다. 50,000 / 65,000 / 200,000~440,000. 숫자만 줄 세워도 부이비엔의 성격이 보인다.4
예약은 Foody에 권장 표시가 있다. 다만 여행자거리 업소답게 “계획하고 앉는 술자리”와 “지나가다 분위기 보고 들어가는 술자리”가 같이 굴러간다. 단체라면 자리 확인, 혼자나 둘이면 현장 분위기 확인. 이 정도가 가장 덜 피곤하다.
평가·평판[편집]
강점은 위치다. 초행자가 그랩에서 내려도 빨간 건물과 네온을 보고 찾아가기 쉽다. 부이비엔의 첫 잔, 거리 구경, 친구 기다리기, 숙소로 돌아가기 전 한 번 더 앉기 같은 용도로 잘 맞는다. “크레이지버팔로 앞에서 상봉”했다는 후기는 이 집의 용도를 아주 정확하게 말해준다.
Foody 평점 분포는 극찬보다 “괜찮음/보통” 쪽에 가깝다. 이 업소를 목적지 하나로 과하게 띄우기보다는, 호치민 밤거리의 입구 표식이자 대형 펍 정도로 잡으면 기대치가 맞는다. 기대치를 낮추라는 말이 아니라, 스피커 옆 테이블에 앉고 나서 철학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5
한국 후기에서는 업소 자체보다 주변 체감이 더 오래 남는 편이다. “오토바이 떼”, “소매치기 조심”, “휴대폰도 카메라도 안 들고 돈만 들고 다녔다” 같은 말이 반복된다. 부이비엔에서 폰을 꺼내는 동작은 사진 촬영이면서 동시에 손목 운동이다.
약점은 소음이다. 주변 숙소 후기에서는 “새벽까지 시끄러워 잠을 못 잤다”는 말이 따라붙는다. 바로 앞 숙소를 잡는다면 귀마개보다 위치 선정이 먼저다. 숙소 예약 페이지에서 지도상 거리가 짧게 보이면, 그 짧은 선을 음악이 왕복한다고 생각하자.6
여담[편집]
- 네이버 후기 중에는 크레이지 버팔로를 찾으려다 발음이 통하지 않아 바우처 주소를 보여주고 겨우 찾았다는 2014년 여행기가 있다. 지금은 지도앱이 있지만, 그때는 여행자가 종이와 손짓으로 퀘스트를 깼다.
- “문제의 크레이지 버팔로”라고 부르며 근처 숙소를 피했다는 후기가 있다. 업소가 나쁘다기보다, 잠을 원하는 사람과 새벽 술집은 같은 지도 위에 있으면 자주 싸운다.
- 어떤 후기는 숙소에서 벌레를 보고 급히 밖으로 나와 이곳에 갔다고 한다. 부이비엔의 장점은 갈 곳이 많다는 것이고, 단점은 나가면 다시 부이비엔이라는 것이다.
- “크레이지 버팔로 있는 거리에서 분위기 보고 들어가라”는 식의 말도 보인다. 업소 하나보다 거리 전체를 보고 고르는 동네라는 뜻이다.
- 2018년 사진의 월드컵 배너 때문에 스포츠바처럼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이 거리에서는 경기 해설보다 옆 테이블 환호가 먼저 귀에 도착한다.
- 낮에 본 크레이지 버팔로와 밤에 앉은 크레이지 버팔로는 체감상 다른 항목이다. 낮 사진만 보고 조용한 줄 알면, 밤에 스피커가 직접 정정해준다.7
관련 문서[편집]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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