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클럽 r3

2026-06-20 02:39

편집42.117.251.123

여담·각주 추가

현재 문서 보기역사로 돌아가기

[면책] 이 문서는 누구나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위키의 일부다. 서술은 이용자 후기·커뮤니티 여론·공개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특정 업소·개인을 비방할 의도가 없다. 방문 관련 정보(가격·영업시간 등)는 시점에 따라 바뀌므로 방문 전 재확인을 권한다.

정보상자 · 1900 클럽 (1900 Le Théâtre)

항목내용
명칭1900 Le Théâtre (통칭 "1900 클럽")
지역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구시가지
업종나이트클럽 · EDM/힙합
위치따히엔(Tạ Hiện) 8B, 맥주거리 초입
가격대입장 무료~25만 동, 생맥주 6만 동~
영업시간21:00~새벽 03:00 (피크 23시~새벽 1시)
규모1·2층, 수용 약 300~500명
특징DJ Mag Top 100 등재 · 관광객 밀집

개요

1인 입장료 25만 동(약 1만2천 원), 그마저도 자정 전에 들어가면 대개 공짜다. 하노이 구시가지 맥주거리(따히엔) 초입에 선 1900 Le Théâtre, 통칭 1900 클럽의 가격 체감은 이 한 줄이면 끝난다. EDM·힙합·리믹스를 트는 하노이 최대급 정식 나이트클럽으로, 성매매와는 무관한 순수 춤판이다.

유명세는 압도적이다. "하노이 맥주거리 클럽"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튀어나오고1, 2023년엔 영국 음악잡지 DJ Mag '세계 100대 클럽' 40위에 올랐다 — 베트남 클럽 중 유일한 등재다2. 손님 열에 일곱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서양 배낭여행객·한국인·대만인·일본인이 뒤섞인다. 정작 하노이 현지 젊은층 사이에선 "관광객 물"로 살짝 밀려난 포지션.

특징

간판은 음향과 조명이다. 프랑스제 L-Acoustics 사운드와 Minuit Une 조명, 무대를 빙 두른 대형 LED를 앞세워 "장비발 하나는 진짜"라는 평이 현지·외국 후기에 공통으로 깔린다. 하노이 클럽 중 처음으로 무대를 둘러싼 제대로 된 댄스플로어를 들여왔다는 것도 이 집의 자부심.

구조는 1·2층. 1층은 무대 앞 댄스 스테이지로, 주말 피크에는 "앞으로 다가가기도 힘들 만큼 꽉꽉" 들어찬다. 2층은 큰 맥주를 시켜 앉아 즐기는 자리로, 네이버 후기에는 "사람들과 뒤섞이기 싫으면 2층이 낫다"는 팁이 반복된다. 따로 격리된 VIP룸이라기보다, 테이블을 잡으면 직원이 주변 손님에게 자리를 지켜 달라 정중히 일러 주는 정도의 "테이블 대접"이다.

음악은 EDM·하우스·힙합에 V팝·K팝 리믹스가 섞인다. 한국 노래가 가끔 흘러나와 "한국인이 놀기 편하다"는 게 소소한 장점이자, 취향 안 맞는 이에게는 "밤새 유로댄스만 튼다"는 불만이 되는 양날.

이용 안내

위치: 따히엔(Tạ Hiện) 8B. 맥주거리 플라스틱 의자 노점이 늘어선 거리 초입에 유일하게 서 있는 큰 클럽 건물이라 놓치기 어렵다. 호안끼엠 호수·야시장 도보권.

영업: 대략 21:00 오픈~새벽 03:00. 피크는 23시부터 새벽 1시. 표기가 소스마다 21~24시로 제각각이라, 늦게까지 노릴 거면 방문 전 인스타그램 확인이 안전하다.

입장료

구분요금
평일20만 동
주말25만 동
여성·자정 이전무료 통과가 흔함3
목요일 맥주 뷔페약 15만 동 (무제한 맥주)

입장하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 주는데, "물로는 안 지워지고 비누로 빡빡 문질러야 지워진다"는 게 후기마다 등장하는 국민 밈이다.

주대: 생맥주 6만~8만 동, 칵테일 8만~25만 동, 병 서비스·프리미엄 30만~50만 동+. 서비스차지 10% 별도. "맥주거리 노점 비아허이는 한 잔 5천 동인데 여긴 열 배"라는 게 공통 인식이라, 싸게 마시고 싶으면 밖에서 걸치고 들어오는 게 정석이다. 테이블(4~6인 100만 동선)은 최소 소비 조건이 붙는다.

예약·복장: 워크인이 기본. 주말이나 유명 DJ 이벤트 때만 테이블 예약을 권한다. 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주얼을 표방하나 실제 단속은 느슨해서, 반바지 차림도 그냥 들어간다.

평가

긍정 쪽 키워드는 위치·가성비·에너지다. 구글맵 리뷰에는 "약 8달러에 음료·스낵·아이스크림까지 포함, 믿기 힘든 바이브"(2024.7), "사운드·조명 퀄리티가 극강"(2024.7) 같은 호평이 쌓여 있다. 목요일 맥주 뷔페는 영어권 후기에서 "파티하기 매우 합리적"으로 최다 언급된다. 구글맵 평점은 4.2점(리뷰 3천여 개)으로 후한 편.

부정 쪽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혼잡 — 주말엔 "움직일 수 없을 만큼(can barely move)" 미어터진다. 둘째 가격 — "하노이 물가 대비 술이 비싸다"는 불만이 2016년 개업 첫 달부터 10년째 반복된다. 셋째 위생과 태도 — "화장실이 끔찍하게 더럽다"4, 실내 흡연으로 "눈이 아파 나왔다"는 후기, 그리고 "직원이 사람 취급 안 하듯 소리 질렀다"(2026.1)는 별점 1점 리뷰가 최근의 새 뇌관이다.

재미있는 건, 정작 클럽 안에서는 "여기는 이 구역 다른 클럽들처럼 삐끼·바가지가 없어 안전하게 느꼈다(felt safe)"는 평이 많다는 점이다. 문 앞의 험한 응대와 안쪽의 안전함, 이 두 얼굴이 10년째 나란히 붙어 다니는 게 이 집의 진짜 정체성이다.

여담

  • 이 자리는 극장이었다. 20세기 초 전통 공연장 꽝락 극장(Quảng Lạc)이 있던 터라, 부제 'Le Théâtre'가 그 흔적이다. 1990년대엔 같은 자리가 하노이 최고 인기 클럽 하노이 록시(Hanoi Roxy)였는데, 화재로 전소된 뒤 20년 가까이 폐허로 방치됐다. 그걸 2016년 개조해 지금의 1900이 됐다. 극장→클럽→잿더미→부활, 3대(代)를 거친 터다.
  • 가격 격세지감. 2018년만 해도 평일 입장 10만 동, 주말 15만 동을 꼬박꼬박 받았다. 지금은 문턱이 훨씬 낮아졌다. 돈 내고 들어가던 시절을 아는 사람은 격세지감을 느낀다.
  • 코로나가 만든 배드민턴장. 2020년 봉쇄기 휴업 동안, 이 클럽은 야외 공간을 직원용 배드민턴 코트로 개조한 것으로 외신에 보도됐다5. "베트남 최대라 정부·언론 눈치가 보여 가장 늦게 문을 다시 연 클럽"이라는 타이틀도 이때 얻었다.

Footnotes

  1.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명성으로 둔갑하는 착시. 지금 이 문서도 그 검색 결과 중 하나다.

  2. DJ Mag 'Top 100 Clubs' 2023년 40위. 2024년엔 44위로 소폭 내려왔지만 여전히 베트남 유일 등재다.

  3. "여자 일행은 그냥 통과"가 후기의 정설. 남녀 성비를 맞추려는 클럽들의 유서 깊은 상술이라 보면 된다.

  4. 한국어·영어 후기가 드물게 만장일치를 보는 항목이다.

  5. TheSmartLocal 등 외신 보도. "직원 고립감을 달래려" 코트를 깔았다는 훈훈한(?) 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