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책]** 본 문서는 업종·용어 일반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업소를 권유하지 않는다. 가격·영업시간·운영 방식은 수시로 바뀌므로 방문 전 직접 확인하고, 현지 법과 규정을 지키며 음주·안전에 유의하자. --- **정보상자 · 스피크이지 (Speakeasy)** | 항목 | 내용 | | --- | --- | | 명칭 | 스피크이지 (Speakeasy) · 히든바 | | 분류 | [[베트남 밤문화]] · 주류 업소 유형 | | 성격 | 간판을 내걸지 않고 숨은 입구를 쓰는 콘셉트 바 | | 어원 | 미국 금주법 시대의 무허가 주점 | | 대표 지역 | [[호치민]] [[1군]] · [[하노이]] [[호안끼엠]] | | 물가 | 중가~고가 ([[칵테일바]] 가격대에 준함) | | 주의 | 입구 찾기, 예약, 잔당 단가 | --- ## 개요 스피크이지(Speakeasy)는 **간판을 크게 내걸지 않고, 입구를 일부러 숨겨 놓은 콘셉트의 바**를 말한다. 한국어권에서는 "히든바"라는 말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말 자체는 미국 금주법 시대의 무허가 주점에서 왔다. 조용히("speak easy") 말하라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붙는다. 물론 지금 [[베트남]]에서 이 이름을 쓰는 집들은 불법 주점이 아니라, **그 시절의 은밀한 분위기를 상품으로 파는 정식 영업장**이다. 금지된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금지된 척하는 연출을 마시는 셈이다. ## 특징 전형적인 스피크이지형 바는 이런 식이다. - **입구가 숨어 있다.** 오래된 건물 2층, 상점 안쪽 문, 좁은 골목 끝 같은 자리를 쓴다. 간판이 아예 없거나 손바닥만 하다. - **안은 어둡다.** 노출 벽돌, 낮은 조명, 인더스트리얼 마감이 흔한 조합이다. - **음악 볼륨이 대화 가능선이다.** [[클럽]]처럼 소리로 밀어붙이지 않는다. - **칵테일 중심이다.** 실질적으로는 [[칵테일바]]와 같은 메뉴 구조를 가지며, 잔당 단가도 그쪽에 준한다. [[호치민]] [[1군]]에는 이런 유형이 특히 많다. 프랑스식 오래된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계단을 올라가 안쪽 공간을 만나는 구조를 만들기 좋기 때문이다. 길가 1층에서 "어서 오세요" 하는 바와, 2층에서 "찾아냈군" 하는 바는 애초에 장르가 다르다. ## 이용 안내 - **입구를 못 찾는 건 정상이다.** [[그랩]]으로 주소를 찍어도 마지막 20m는 사람이 직접 풀어야 하는 구간인 경우가 많다. 간판보다 계단과 문을 믿자. - **예약 여부를 확인하자.** 좌석 수가 적은 집이 많아 주말 피크 시간대는 예약이 사실상 필수인 곳도 있다. - **비밀번호·초인종 콘셉트를 쓰는 집이 있다.** 대부분은 연출이고, 실제로는 그냥 들어가면 된다. 예약 화면 안내를 미리 읽어 두면 문 앞에서 덜 어색하다. -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은 업종이다.** 바 좌석이 있는 집이라면 특히 그렇다. ## 주의사항 - **가격은 로컬 술집 기준이 아니다.** "숨어 있으니 싸겠지"는 성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콘셉트 비용이 잔값에 들어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 **계산서 확인은 습관으로.** [[바가지 가격]] 문서의 일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 **이름만 스피크이지인 곳도 있다.** 콘셉트 표기는 자유롭게 쓰이므로, 실제 성격은 방문 전 최근 리뷰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 이 문서는 바 유형 문서다. [[가라오케]]·[[VIP 서비스]] 문서에서 다루는 시스템과는 성격이 다르다. ## 여담 - 스피크이지의 재미는 절반이 "찾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일행 전원이 입구 앞에서 한 번 헤매고 나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이미 이야깃거리가 하나 생긴다. - 반대로 길 찾기에 지친 상태로 들어가면 첫 잔의 감동이 반감된다. 초행이라면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자. ## 관련 문서 - [[칵테일바]] - [[칵테일 바]] - [[바 (BAR)]] - [[호치민 바]] - [[호치민 1군]] - [[루프탑 바]] - [[라운지 바]] - [[베트남 밤문화]] - [[바가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