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밤 11시, RCA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판보다 먼저 저음이 길을 알려주는 집이 있다. 오닉스는 태국 방콕 RCA, 한국식으로는 라차다 클럽 동선에서 자주 묶이는 EDM 중심 대형 클럽이다. 외국인 입장료는 500바트 안팎 300~600바트대로 보는 후기가 많고, 테이블은 병·자리·이벤트에 따라 3,000바트대에서 1만 바트 이상까지도 간다.1
Route 66이 여러 방을 돌며 힙합·팝·라이브를 같이 먹는 뷔페라면, 오닉스는 EDM 한 접시를 크게 담아 내는 쪽이다. 그래서 EDM을 좋아하면 바로 이해되고, EDM이 취향이 아니면 20분 뒤부터 휴대폰 시계를 자주 보게 된다는 말이 있다. 짧게 말해 RCA에서 “클럽다운 클럽”을 찾는 사람이 먼저 찍는 좌표다.
연혁[편집]
2014년 전후부터 RCA의 EDM 대형 클럽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방콕에서 페스티벌형 조명과 큰 사운드를 찾는 여행자 후기에서 오닉스가 자주 언급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2017~2019년에는 국제 DJ가 오는 RCA 클럽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DJ Mag류 클럽 랭킹과 투표 문화가 아시아 클럽 홍보에 붙던 시기라, “방콕 EDM이면 오닉스”라는 식의 소개도 늘었다.2 연도별 순위 숫자는 자료마다 다르니 숫자 놀이로 과열하지 말 것.
2020~2021년에는 태국 방역 제한으로 방콕 유흥업소 전반이 오래 멈칫했다. 오닉스도 정상 영업 흐름이 끊긴 시기를 겪은 것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 2022년 이후에는 RCA 클럽 후기들이 다시 살아났고, “코로나 지나고 다시 간다”는 식의 여행 후기가 붙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전후에는 RCA 부지의 장기 임대 만료와 재개발 이야기가 태국 언론 쪽에서 나왔다. 이건 오닉스 단독 폐업설이라기보다 RCA 구역 전체의 부동산 떡밥에 가깝다. 2024년에도 임대·재개발 이야기는 계속 보였지만, 실제 클럽 후기는 이어졌다. RCA 땅 이야기는 무대 뒤 베이스처럼 계속 깔리는 셈이다.
특징[편집]
오닉스의 장점은 애매하게 넓은 취향을 다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EDM, 빅룸, 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사운드와 조명으로 밀어붙인다. 구글맵 리뷰에는 “사운드와 조명이 좋다”, “큰 클럽 느낌이 난다”는 평이 반복된다.
반대로 그게 약점이기도 하다. 힙합, 팝, 라이브, 대화 가능한 바 분위기를 기대하면 Route 66 쪽이 더 맞는다는 후기가 많다. 커뮤니티에서도 “오닉스는 음악 보러, Route 66은 돌아다니러”라는 식으로 나뉜다. 이 비교가 하도 자주 나와서 RCA 양대장 같은 빨간링크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손님층은 현지 젊은층과 외국인이 섞인다. 관광객도 들어가기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여권이나 신분증 확인은 준비하는 편이 낫다. 슬리퍼·민소매·너무 가벼운 복장은 입구에서 하루 계획을 짧게 만들 수 있다.3
시설은 무대, 조명, 사운드가 전면에 서는 구조다. 대화는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가능은 하다. 단, 상대가 입 모양을 읽는 능력을 갖췄거나, 둘 다 “뭐라고?”를 친밀감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EDM 클럽에서 조용한 대화를 찾는 건 푸드코트에서 도서관 예절을 찾는 일에 가깝다.
가격·시스템[편집]
입장은 보통 현장 커버차지와 음료 쿠폰 방식으로 적히는 후기가 많다. 2010년대 중후반 후기에는 외국인 400~500바트, 음료 1잔 포함 식의 언급이 반복된다. 2022~2023년 재개장기 후기에서도 500바트 안팎과 주말 혼잡 이야기가 같이 붙었다.
2026년 기준으로는 일반일 400~500바트 전후, 이벤트일은 별도 티켓이나 더 높은 커버차지로 보는 편이 낫다. 공개 후기 전체를 넓게 잡으면 300~600바트대다. 최신 유명 DJ 이벤트 가격 아시는 분 추가바람.
테이블은 보틀 구매나 최소 지출 방식이다. 후기상 3,000바트대부터 1만 바트 이상까지 폭이 크며, 위치·병 종류·인원·이벤트가 가격표를 흔든다. 4명이 그냥 들어가느냐, 테이블을 잡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밤의 자세가 달라진다. 서서 흔들 것인가, 병 옆에 앉아 다리에게도 권리를 줄 것인가의 문제다.4
예약은 공식 SNS나 웹사이트 쪽으로 안내되는 구조다. 인기 DJ나 토요일은 현장 줄이 길어질 수 있어, 테이블을 잡을 계획이면 미리 확인하는 쪽이 편하다. BTS 직결은 아니므로 막차 시간표보다 그랩 대기 시간을 더 신경 쓰게 된다.
복장은 단순하다. 너무 해변, 너무 운동장, 너무 집 앞이면 위험하다. 여권 원본을 요구했다는 후기도 꾸준하니 사본만 들고 용감해지지 말자. 현장 직원과 복장 규정으로 토론회를 여는 순간, 이미 음악은 안에서 시작한 뒤다.
평가·평판[편집]
긍정 평가는 선명하다. 영어권 후기에서는 “Bangkok에서 큰 EDM 클럽을 찾으면 ONYX”라는 식의 말이 반복되고, 사운드·조명·DJ 라인업을 장점으로 본다. 한국어 후기에서도 “음향·조명은 오닉스가 더 클럽답다”는 뉘앙스가 자주 나온다.
부정 평가는 가격과 혼잡에 몰린다. 구글맵 리뷰에는 보안·도어 직원 응대가 딱딱했다는 불만, 음료와 테이블 가격이 방콕 로컬 바 대비 비싸다는 평, 주말에는 춤출 공간이 좁다는 말이 있다. 주말 피크타임의 오닉스는 춤추러 갔다가 사람의 밀도를 공부하고 오는 날도 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Route 66과 묶어 코스를 짜는 이야기가 많다. “먼저 Route 66 갔다가 오닉스”, 혹은 “EDM이면 오닉스만” 식이다. 남자끼리 가도 되는지, 여권 필요한지, 반바지 되는지, 테이블을 잡아야 하는지 같은 질문도 반복된다.5
추천 대상은 확실하다. EDM·페스티벌형 분위기, 큰 조명, 큰 사운드, RCA 대표 클럽 인증샷을 원하는 사람. 비추천 대상도 확실하다. 힙합이나 라이브, 앉아서 말이 오가는 술자리, 저예산으로 오래 버티는 밤을 원하는 사람. 이 집은 취향을 넓게 안아주는 타입이 아니라 취향을 앞으로 끌고 가는 타입이다.
여담[편집]
-
한국어 검색에서는 “라차다 오닉스”라고 많이 부르지만, 현장 동선은 RCA로 잡는 편이 정확하다. MRT Phra Ram 9나 Phetchaburi에서 내려도 결국 마지막은 차를 탄다. 방콕 밤의 결론은 자주 그랩 앱 화면으로 수렴한다.6
-
Route 66과 오닉스를 비교하는 글은 오래된 고정 떡밥이다. Route 66이 방 여러 개를 돌아다니는 쪽이라면, 오닉스는 한 무대 앞에서 계속 밀어붙이는 쪽이다. 친구 넷이 갔는데 취향이 둘둘 갈리면 그날의 단체채팅방이 조용히 갈라진다.
-
2022년쯤 다시 RCA를 찾은 사람들은 “예전 분위기랑 다르다”는 말을 남기기도 한다. 코로나 이전의 북적임을 기억하는 사람과 이후의 재개장 흐름을 먼저 접한 사람이 같은 장소를 두고 다른 집 얘기하듯 말하는 것. 최신 방문 후기 갱신바람.
-
테이블 가격은 정보로 적어도 결국 현장 이벤트가 다시 쓴다. 병 종류, 자리, 인원, DJ, 요일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숫자가 움직인다. 이쯤 되면 가격표라기보다 밤마다 새로 열리는 산수 문제다.7
-
도어 응대가 딱딱했다는 평과 “외국인도 들어가기 쉬웠다”는 평이 같이 있다. 모순이라기보다, 준비한 사람에게는 간단하고 준비 안 한 사람에게는 길어지는 구조에 가깝다. 신분증, 복장, 현금·카드, 귀가 동선. 네 가지는 챙기자.
-
이 문서는 클럽 문서라서 VIP 서비스라는 말은 테이블·보틀·좌석 예약 맥락으로만 쓴다. 방콕식 밤문화 단어가 장소마다 같은 뜻으로 굴러다니는 건 아니라서, 여기서 엉뚱한 상상을 덧붙이면 문서보다 본인이 먼저 이상해진다.
관련 문서[편집]
각주[편집]
-
커버차지는 날짜와 이벤트를 많이 탄다. 같은 입구인데 어제와 오늘의 숫자가 다른 날도 있다. ↑되돌이
-
순위 숫자는 해마다 말이 섞여 돌아다닌다. 숫자보다 “그런 홍보 문법이 있었다” 정도로 보는 게 깔끔하다. ↑되돌이
-
방콕까지 와서 발가락 때문에 돌아서는 일은 꽤 오래 기억에 남는다. ↑되돌이
-
다리의 인권은 테이블 가격 앞에서 갑자기 중요한 의제가 된다. ↑되돌이
-
이 질문들은 매년 돌아온다. 신입 여행자는 바뀌지만 질문지는 꽤 성실하다. ↑되돌이
-
지도를 보면 가까워 보이고, 걸어보면 방콕이 “정말?” 하고 되묻는다. ↑되돌이
-
수학을 싫어해도 된다. 대신 예산은 좋아해야 한다. ↑되돌이
이 문서는 2026년 7월 15일 04:54에 마지막으로 편집되었습니다.